호르무즈 해협에서 공격을 당한 선원들이 태국 해운회사를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섰습니다. 선원들은 회사가 위험 지역 항해에 대한 적절한 보호와 보상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공격으로 피해 입은 태국 선원들의 소송
태국 화물선 마유리 나리호의 세 명 승무원이 지난 금요일 방콕 중앙노동법원에 선박 운영사 프레셔스 셔핑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3월 11일 오만 북쪽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노동권 침해와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당시 공격으로 선원 3명이 사망했으며, 나머지 20명은 약 일주일 후 태국으로 귀환했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파니티 툼깨우, 놉파돈 웡수완, 수라데스 만푼은 각각 3만 달러 이상의 배상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변호사 쿤팟 싱가통은 선박 운영사가 보안 위험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공격으로 선박이 운항 불가능해진 후 9개월 고용계약이 끝나기 전에 해고되었으며, 2개월 치 급여만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변호사는 협상 시도가 실패했다며 법원의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파니티는 10년 이상 프레셔스 셔핑에서 근무해왔으며, 아내가 그의 행동 변화를 감지한 후 의료 치료를 받도록 권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큰 소음에 놀라고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하며 더 이상 선원으로 일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 장기적 피해
세 명의 생존 승무원은 모두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진단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해상 경력을 계속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변호사 쿤팟은 2개월 치 급여 보상이 이러한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와 경력 단절을 고려할 때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선원들은 공격 당시의 트라우마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파니티는 큰 소음에 놀라는 증상이 나타나며 약물 치료를 계속받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선원으로서의 업무 복귀를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아르세니오 도밍게스는 성명에서 이것이 단순한 해운 통계가 아니라 실제 인명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지정학적 긴장과 글로벌 영향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무역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중요한 해상 운송로입니다. 이란과 미국 간의 군사 충돌로 인해 이 해협이 봉쇄되면서 아시아 지역이 에너지 충격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8일 시작된 분쟁 이후 아시아는 지속적인 에너지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목요일 미국은 이란을 상대로 새로운 공습을 감행했으며, 이란은 중동의 미국 동맹국들을 표적으로 보복했습니다. 이러한 교전은 이란 전쟁을 종료하기 위한 임시 협상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도,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은 자국민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선원들의 안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국제해사기구는 이 분쟁으로 인한 선원들의 인명 피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시아 국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성이 자국 선원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정학적 갈등이 일반 노동자들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선박 운영사의 입장과 피해자 지원
프레셔스 셔핑은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7월 3일 성명을 통해 사망한 선원 3명의 유해 송환 과정에 관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했으며, 피해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현했습니다. 회사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족들에게 지속적인 지원과 보살핌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생존 승무원들은 회사의 지원이 불충분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변호사는 협상 과정에서 회사가 책임을 부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업의 책임 회피와 노동자 보호 사이의 갈등을 드러내는 사례입니다.
해상 노동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 조치
위험 지역 항해 시 선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선박 운영사는 호르무즈 해협 같은 고위험 지역 항해 전에 승무원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의를 구해야 합니다. 또한 공격이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의료 지원과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제해사기구와 각국 정부는 분쟁 지역에서 일하는 선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 기준을 강화해야 합니다. 선원들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 같은 정신 건강 문제를 겪을 경우 장기적인 치료와 직업 재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선박 운영사들은 단순한 최소 보상이 아닌 실질적인 피해 배상과 재활 지원을 제공해야 합니다.
선원들의 노동권을 보호하기 위해 국제 노동기구와 해운업계가 협력하여 표준화된 보상 기준을 마련해야 합니다. 고위험 지역에서의 근무에 대한 추가 보험과 위험 수당 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고려할 가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선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문화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마유리 나리호 공격 당시 정확히 무엇이 일어났나요?
A1. 3월 11일 오만 북쪽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선원 3명이 사망했습니다. 나머지 20명의 승무원은 약 일주일 후 태국으로 귀환했으며, 생존 승무원 3명이 현재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Q2. 왜 선원들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진단받았나요?
A2. 선원들은 공격 당시의 생명 위협 상황과 동료들의 사망을 목격하면서 심각한 심리적 트라우마를 입었습니다. 이로 인해 큰 소음에 놀라거나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이 나타났으며, 의료 전문가들로부터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선원으로서의 업무 복귀를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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