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에 대한 과도한 투자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부 저명한 펀드매니저들은 현재의 성장이 정당하다고 평가합니다. 이들은 AI 산업의 장기적 잠재력과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을 근거로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BlackRock 회장, AI 거품론 일축하며 대규모 투자 정당화
래리 핑크 BlackRock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5월 5일 비벌리힐스에서 열린 밀켄 인스티튜트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AI 산업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핑크는 AI가 과장되고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칩, 하드웨어 분야에 수조 달러 규모의 투자 수요가 정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공급 부족이 존재하고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 현상일 뿐이고 전 세계적으로 AI 기회 탐색은 아직 시작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BlackRock은 현재 14조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구글과 아마존 같은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에 깊이 있는 투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핑크는 이러한 투자가 연금펀드, 401(k), 국부펀드, 보험회사에 훌륭한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인프라 구축의 대부분은 부채로 재정될 것이며, 이것이 민간 신용의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토론에 함께한 브루스 플랫 Brookfield Corp. 최고경영자는 AI를 역사적 경제 변혁과 비교했습니다. 플랫은 “우리는 과거에 고속도로, 유틸리티, 철도망을 깔았던 것처럼 이제 클라우드, AI, 공장,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깔고 있다”며 “이것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자산운용사와 밀켄은 이러한 AI 투자가 수십 년에 걸쳐 진행되며 장기 투자자들에게 복리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생아를 위한 ‘트럼프 계좌’ 제도 도입, 부의 격차 심화 우려
트럼프 행정부의 세금 법안에 포함된 ‘트럼프 계좌’ 제도는 부모가 계좌를 개설하면 모든 신생아에게 1,000달러를 제공합니다. 이 파일럿 프로그램은 2024년 12월 31일부터 2029년 1월 1일 사이에 태어난 아기들을 대상으로 하며, 부모와 다른 사람들은 아이가 18세가 될 때까지 매년 5,000달러까지 기여할 수 있습니다. 18세가 되면 계좌는 전통적인 개인퇴직계좌(IRA)로 전환됩니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의장은 “장기 투자가 엄청난 금액으로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이것이 그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제도의 주요 추진자인 기술 투자자 브래드 거스트너는 “부의 격차를 최소화하고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큰 수익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거스트너는 “70%의 사람들을 복리와 자본의 상승장에서 제외하고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며 “이것은 미국의 영혼을 위한 전투”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이 제도는 신생아가 가장 취약할 때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고소득 부모들이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부의 격차를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제도가 의도는 좋지만 실제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SEC 의장, 월스트리트 규제 개혁안 제시
폴 애킨스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은 월스트리트 규제 개혁 의제를 제시했습니다. 애킨스는 상장 기업들이 분기별 보고 대신 반기별 보고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강제 중재 조항이 있는 기업은 공개 상장할 수 있도록 하고, 주주 제안을 통한 “기업 지배구조의 무기화”를 종식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애킨스는 “특수 이익 집단이 도끼를 갈고 기업 지배구조 과정을 자신들의 목적으로 악용하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SEC의 주주 제안 제한 계획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문제에 대한 주주의 목소리를 억압하는 방식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관련 제안들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규제 개혁안은 금융 공시를 간소화하고 기업의 행정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로 제시되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와 규제 당국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지가 향후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AI 인프라 투자의 장기적 수익성과 경제 구조 변화
전문가들은 AI 관련 인프라 투자가 수십 년에 걸쳐 진행될 것이며, 이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복리 수익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밀켄 인스티튜트 컨퍼런스에서 강조된 핵심은 AI 투자가 단기 투기가 아닌 장기 경제 구조 변화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투자는 에너지,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광범위한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철도, 고속도로, 전력망 같은 주요 인프라 투자들이 수십 년에 걸쳐 경제를 변혁했습니다. 현재의 AI 인프라 투자도 유사한 패턴을 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는 생산성 향상, 새로운 산업 창출, 고용 기회 증대 등 광범위한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이러한 투자의 혜택이 모든 계층에 공평하게 분배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본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사이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이 정책 입안자들의 관심사입니다. 따라서 투자 수익의 광범위한 공유 방안이 중요한 정책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 특정 행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법률·의료·투자 자문은 별도로 받으세요.